본문 바로가기

유체이탈/2015 (秋) 일본-교토

일본 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툇마루, 지슈진자 <Japan, Kyoto> 2015/08/15




日本. 京都. 淸水寺. 地主神社.

기요미즈노부타이라고 불리우는 기요미즈데라의 툇마루는 기요미즈데라에서 가장 큰 볼거리중의 하나이다.

139개의 느티나무 기둥으로 산 중턱에 지어놓을 덕에 교토 시내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툇마루의 바로 아래로 몇몇 가게와 한쪽으로 물한모금을 마시기위한 대기줄이 보인다.





보수중인 건물 앞에서 햇볕을 피해 그늘에서 전망을 감상하는 사람들.





잠시 햇볕을 피해 본당의 그늘로 피해본다. 그늘과 대비되어 작렬하는 햇볕이란 느낌이 강하게 든다.

본당 안쪽은 밀려드는 사람으로 가득하지만 특별히 볼것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본당내부는 지나친다.





건너편 보수중인 건물앞에서 제대로 기요미즈데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작가들이 광각으로 너무 잘찍은 사진만 보아와서인지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라는 생각이든다.





저 멀리 끝부분에 교토타워가 귀엽게 눈에 띄인다. 시원시원한 푸르름이 더위를 날려주는듯 싶으나 그늘이라서 그렇다.

여름도 좋지만 가을의 단풍이나 겨울의 눈쌓인 나무가 더 멋있을듯 하다. 다시와서 보고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툇마루를 지나서 나오면 뒷길로 작은 신사가 하나 있다. 지나치지말고 잠시 방문해보면 좋다.

크기도 크지 않은데다가 인연을 이어준다고하는 지슈진자(地主神社)가 숨어 있다. 덥다고 지나치면 아깝다.

연애나 결혼을 성사시켜 준다고 하여 여성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고 한다.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을것 같은데...





인연의 신으로 유명한 신이라고 구구절절 적어 놓았다. 한켠엔 세계문화유산등록이라고도 씌여있다.

입구에 있는 청동상이 大主命이라는 신의 동상이다.





여느 신사처럼 신사안에 또 작은 신들이 여기저기 모셔져 있다. 신사의 크기가 작은만큼 복잡하고 밀도가 있다.





요기가 본당. 너무 더워서 참배는 패스. 

9월 6일에 지슈축제와 9월 21일에 또 뭔 행사가 있는듯 하니 날자를 맞춰오면 좋을듯 하다.





이것이 지슈진자의 명물인 인연을 이루어주는 돌인데, 이런돌이 양쪽에 두개가 멀리(18m) 떨어져 있다.

한쪽에서 눈을감고 코끼리코를하고 빙글빙글 돌다가 반대편으로 무사히 도착하면 인연이 이루어진다고한다.

믿거나 말거나 솔로부대들은 도전해보심이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