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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冬) 일본-유후인 가족여행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긴린코호수 <Japan, Fukuoka, Yufuin> 2015/12/13



日本. 福岡. 湯布院. 金鱗湖.

유후인 하면 빼 놓을수 없는 곳이 긴린코 호수이다. '금색비늘호수'란 의미로 해가질때 석양이 호수의 수면에 반사되어 비늘처럼 반짝거려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실제로 가보면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온천물로 이루어진 호수로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다. 새벽에 찾아가보려고 해보았지만 료칸의 위치가 산 중턱에 있는데다가 료칸에서 온천을 즐기느라 새벽에 긴린코까지 나올 여유가 없는것이 조금 아쉬웠다. 점심을 먹고는 긴린코호수를 둘러보기 위해서 쇼야노야카타에서 택시를 타고 긴린코 호수에 있는 텐소신사까지 이동을 했다. 좁디좁은 골목길을 택시기사는 잘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것이 신기하다. 택시비 600엔.




유후인을 소개한 블로그에서 빠질 수 없는 긴린코호수에 있는 레스토랑 란푸샤의 모습. 





호수 둘레를 한바퀴 걸어보는데 그리 크지 않은데다가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큰 감흥이 있지는 않다. 특히 중국이 단체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듯 하다.





이정도가 긴린코호수의 전체 모습이다. 물안개를 보러 새벽에 가지 않는 다면 유노츠보거리의 출발점이나 종착점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하다.





긴린코 호수 주변으로도 작은 공원과 산책로가 이어져 있으니 여유있는 분들은 한바퀴 둘러보아도 좋을듯 하다. 이날은 12월의 쌀쌀한 날씨에 재빨리 지나친다.





몇년전에 왔을떄는 이 다리위로 거대한 오리인지 거위가 한쌍이 돌아다니는것을 보았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보이지가 않는다. 혹여나 깡패같은 덩치에 쪼일까봐 조마조마하면서 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긴린코호수와 연결되는 작은 또랑을 가로질러 다리를 건너가게 된다.





사람이 가장 많은 긴린코 호숫가인데,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란푸샤를 향해 사진을찍는 사진명소이다. 줄을서서 대기하다가 자리가 비면 가서 사진을 찍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 참고로 절반은 한국분로 정겨운 한국말을 흔하게 들을 수 있다.





요렇게 스팟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럴듯한 장면이 나온다. 호수에 반사된 하늘과 구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재빠르게 호수를 한바퀴 둘러보고는 날씨가 춥기에 차한잔을 하려고 둘러 보았으나 긴린코가 보이는 카페는 모두 만석에다가 많은 사람으로 인해서 소란스러웠다. 그래서 대안중에 하나인 입체 라떼아트를 한다는 카페 듀오를 찾아가보기로 한다. 긴린코는 새벽에 해뜰때 즈음에 찾아가는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