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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冬) 일본-유후인 가족여행

일본 후쿠오카 캐널시티 무민카페 & 귀국 <Japan, Fukuok> 2015/12/14




日本. 福岡. Canal City. Moomin Cafe.

캐널시티에서 쇼핑을 하다가 지친 다리를 쉬기위해 점심즈음에 무민카페를 방문하게 된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고 무민을 좋아하는지라 일정에 슬쩍 넣어서 휴식겸 들어가 보았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속에서 생각보다 평범한 분위기가 아쉬웠기에 무민카페에 온것으로 만족을 해야한다.




캐널시티 지하 1층 한켠의 무민카페. 한쪽에는 테이크아웃 전용창구가 있으나 대부분 카페를 이용한다. 작은 무민 샵도 있으니 무민 매니아라면 한번쯤 들러야 할 곳이다. 무민 캐릭터 상품들이 가게들마다 디자인과 퀄리티가 제각각이다. 밖에서보기엔 그럴듯 해보이는데 내부는 SoSo.





가벼운 식사과 카페가 있는 곳으로 의외로 일본사람들은 식사를 하러 카페에 많이 방문을 하는듯 하다. 한국에서는 카페 하면서 커피와 디저트가 메인인 반면에 일본은 항상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점심때 즈음 가면 빵뷔페가 있어서 몇가지 빵과 차를 먹는 메뉴도 있다.





분위기 자체는 평범하고 사람만한 거대한 무민인형을 테이블 마다 하나씩 가져다주는것이 재미있는 서비스 인데 이 인형이 생각보다 꼬질꼬찔한데다가 원하는 캐릭터를 고를수가 없는것이 단점이다. 무민을 원했지만 아쉽게도 한가한것이 무민아빠인지라 무민아빠로 만족을 해야 했다. 한쪽 벽에는 무민애니메이션을 잔잔히 흘러 나오고 있다.





카페라떼아트를 주문 하였는데 이것도 원하는 캐릭터가 지정은 되지 않는다. 눈에띄는 빨간색 캐릭터인 꼬마미가 먼저 나온다. 테이블도 무민캐릭터가 그려져 있을뿐 평범하다.





그리곤 메인 캐릭터인 무민이.





아침먹은후 점심이 다되어 가기에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 위해 시킨 허니브레드. 엄청 달고 맛은 평범.

무민카페는 맛있거나 분위기가 좋지는 않기에 너무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기를 바란다. 다만 무민 매니아들에게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기에 한번정도 방문하면 좋은 정도이고 아니라면 카페 앞의 작은 캐릭터샵을 한번 둘러보고 가기를 권한다. 결과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운 비추천.





무민카페를 나와서 쇼핑을 마무리하고는 마지막으로 맥스밸루에 방문하여 동전파스, 낫토, 눈안대, 과자 등등 요즘 핫한 상품들을 한가득 사들고는 공항으로 이동을 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카레같은경우는 낮은 환율덕에 한국에서 수입해서 파는것의 1/3가격에 살 수 있기에 가능한 많이 사들고 온다. 추천하는 것은 쯔유 한병과 생와사비, 제일 가느다란면인 세면을 사서 만들어먹는 소바다. 라면끓이는정도의 노력으로 일본식 소바를 즐길 수 있다.





후쿠오카공항의 면세점 한가한 한쪽끝의 모습으로 작은 가게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어서 한쪽으로 주욱 둘러 보면 된다.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테이블도 많으니 쇼핑을 하고 짐을 정리하면 좋다. 면세점에서 살만한것들은 생초콜렛인 로이스초콜렛과 후쿠오카산 명란젓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킷캣정도다.





녹차킷캣만 아니라 딸기맛등 수집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킷캣이 있다. 남은 돈으로 취향껏 골라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