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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2 (夏) 몽골_고비사막

2012/08/14 몽골 바양작가는길 푸르공사망 01

 

 

 

 결국 한시간가량 걸려 차를 고쳐서 출발하는듯 하였으나

 

차를 뒤로 뺐다가 온힘을다해 진흙을 건너려는 순간 다시 한번 엔진이 사망했다

 

결국은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전화를 걸고는 다시 고치기 시작

 

아예 오래걸릴 모양인지 전부 내리라고 하고 느긋하게 차를 분해하기 시작했다

 

우리도 포기하고 여유있게 주변에서 시간을 떼우기 시작했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방황하는 영혼들

 

 

 

 

나름 물놀이(?)

 

 

 

 

저어 넓은 평원에 차한대 사람하나 동물한마리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해가 질 시간도 다가오고

 

 

 

 

이국적인 식물들과 흙들

 

아무도 밟지 않은 땅이란건 매력적인듯 하다

 

 

 

 

잡풀(?)

 

 

 

 

개미의 생명력은 어딜가나 대단한것 같다

 

 

 

 

진흙위에 비가내린 자국들

 

 

 

 

신나게 차를 분해중인 미가 가서 도와주고 싶지만 아는게 있어야지

 

 

 

 

그렇게 차는 고쳐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해는 지평선 너머로 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