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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夏) 세이셸-UAE

2015/05/17 세이셸 아부다비경유 사막투어 01 <UAE, Abu Dhabi>

 

 

 

Desert Safari.

 

DESERT TRACKING.

 

보통 사파리투어하면 동물들 사이로 누비는 사파리를 생각하게 하는데,

 

아부다비 사막투어는 사막을 자동차로 한바퀴 돌고 캠프에가서 저녁먹으면서 쉬는 코스이다.

 

저렴한 방법은 해외판 소셜커머스에서 1인당 30달러에 저가 여행을 구입하는 경우인데,

 

중간에 뭔 일이 생겼을 경우나 일정이 변경되었을 경우에 모든걸 영어와 현지어로 대응해야하는것이

 

걱정이 되는 분들은 패스. 영어 잘하시는 분들은 추천이다.

 

보통은 1인당 70달러 정도 하는 일반 예약사이트에가서 하는 방법인데, 예약단계와 출발전까지는

 

한국어로 처리를 다 하지만, 현지에가서는 영어로 해야한다. 만약에 대비해서 국제전화로 한국에

 

전화를 걸어서 대응 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일단 투어차량을 타는순간 서비스는 위의 방법과 비슷할듯 하다.

 

마지막은 90달러정도 하는 현지 게스트하우스겸 투어를 운영하는 곳에서 예약하는 방법.

 

가격대비 마음의 편안함이 기준이지만, 갔다와본 경험으론 경험하는 바는 비슷할듯 하다.

 

본인은 신혼여행이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예약까지는 한국어로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였다.

 

하지만 꼭 간다면 가격이 따로 특별히 다를것 같지는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텔 체크인 할때 리셉션에서 사막투어 부킹출력물을 보여주고는

 

일정확인좀 부탁한다고 하니 기꺼히 해주었다.

 

쉬고있는데 전화가 와서는 3시30분 투어가 4시로 변경되었다는 콜도 해주었다.

 

 

 

 

예약당시 묵는 숙소와 시간 3:30을 정해주면 호텔로 요렇게 데리러 온다.

 

조금 답답한건 언제올지 모른다는것. 우리도 4부터 4시30분 정도까지 이제나 저제나 기다린다.

 

기본적으로 아랍에미레이트 현지인이 정식 라이센스를 받고 운영하는 가이드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걸릴지는 복불복이다. 게다가 사용하는 언어는 아랍식 영어.

 

개조한 4인승 SUB였는데, 우리부부는 뒤에 한 아프리카출신 영국인이 앞자리에 탔다.

 

(맨체스터에 산다는걸 항상 강조하는 사람이었다.)

 

아프리카 특유의 기질인지 그분만의 특성인지 동행인 말이 정말 많았다.

 

그에 반해 아부다비 가이드는 말을 거의 안하고 영국형님과 잡담을 계속 나누는 정도.

 

별다른 터치가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대만족이었지만, 활발한 가이드를 원하는 분들은 실망할지도.

 

 

 

 

중간에 분기점인지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화장실과 식사를 하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사막투어를 가기위해 지나가는 기점인듯 하다.

 

 

 

 

사막투어차량들이 정비를 위해 늘어서 있다.

 

 

 

 

우리가 타고간 차량. 새차처럼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차였는데, 가이드겸 드라이버가 차를 너무 아꼈다.

 

사막투어용 개조라는 것은 외관으로 보기엔 내부 프레임을 강화한 정도.

 

 

 

 

휴식을 하고 갔던 낙타농장.

 

사실 메르스가 퍼지기 전에 아무생각없이 갔었는데, 다향히 가까이는 안가고 멀리서 사진만 찍었다.

 

메르스발생 2달이 지난지금 멀쩡한거 보면 딱히 일반적인 낙타농장이 문제는 아닌듯 하다.

 

 

 

 

예전에 몽골의 고비사막과는 다른 드넓은 사막에 드디어 발을 디뎠다.

 

웬지모르게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장면이다.

 

하지만 날씨가 꼭 에어컨 실외기 옆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기에 오래있지는 못한다.

 

 

 

 

이렇게 잠시 대기하는 동안 뜨러운 사막위를 달리기위해 차의 바람을 조금 빼둔다.

 

 

 

 

이러고 사막의 언덕을 다이나믹하게 차를타고 돌아주는데,

 

수많은 후기들이 롤러코스터탄것 같다던가, 바이킹 탄것 같다던가 하는데

 

사실 한번정도 그런 느낌이 나고 나머지는 사막의 모래를 뚫고 과격한 운전을 하는 느낌이다.

 

놀이기구 못타는 분들도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될 부분이다.

 

모래가 바퀴에 날려 유리에 비처럼 흘러내리는 장면이 압권이다.

 

 

 

 

30분 가량을 질주+곡예운전을 하고 난 다음은 저녁을 먹으러 캠프에 가는것.

 

캠프가 여러곳 있는데, 이때는 비수기인지라 캠프 한군데에서 통합을 해서 운영을 한다고 한다.

 

이런점이 싸게주고 일단 출발만 무사히 한다면 경험하는것이 비슷할것 이라고 느꼈던 부분이다.

 

 

 

 

조금은 일찍인 시간이기에 사람들이 거의 없다.

 

음료가 무료인지라 해가지기 전에 모래놀이를 하면서 기다리면 된다.

 

많은 신혼여행 객들이 아부다비를 거치면서 메르스때문에 걱정을 많이 할텐데

 

사막투어 자체가 메르스에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갔다와서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신혼여행의 후유증으로 감기라도 걸린다면 꼼짝없이 메르스 의심에 걱정을 해야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