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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3 (夏) 라오스

2013/06/08 라오스 인천공항 라오항공 <Laos, Vientiane>

 

 

ການບິນລາວ.

 

Lao Airlines.

 

여행 전날 버릇처럼 일찍 잠들지 못하고 결국 2시까지 TV를 보다가 차라리 밤을 샐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결국 잠시라도 잠을자고자 불을끄고 알람이 일어나기전 새벽4시에 눈이 떠졌다.

 

간단한 샤워후 짐을 다시 추리고 4시30분경 집에서 나와 정류장으로 이동.

 

 

 

은마아파트 바로 3분거리에 있어 애용하게 되는 공항버스 정류장.

 

보통 5시가 넘어야 첫차가 있는 다른공항버스와는 달리 4시10분부터 첫개시를 시작한다.

 

 

 

 

점점 올라가는 고급형 공항리무진의 값을 몸으로 느끼면서 시간표 한장.

 

확실히 해가 길어졌는지 버스를 타고 5시가 넘어가자 이미 날은 밝아 있었다.

 

정확히 1시간만인 5시50분에 공항 도착. 티켓팅이 6시부터 한다는걸 알았으면,

 

좀더 여유있게 올껄 그랬다는 생각과 함께 새벽에 출발하는 승객들이 대거 몰린데다가

 

공항의 직원은 적어 짐검사 단계에서부터 30분정도 기다린것이 못마땅해 졌다.

 

 

 

 

비엔티엔행 항공티켓.

 

 

일찍 들어가서 카페에서 아침겸 커피한잔을 하려 했으나 탑승시간 15분이 남은 시간에서

 

출국 게이트로 이동하였다. 사람이 없는 한가한 게이트의 풍경은 잠시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면서 평화는 깨졌다.

 

 

 

 

짐을 최소화한다고 작은 배낭하나를 메고 왔지만 역시나 어께는 무겁다.

 

무거운 카메라를 포기하지 못한것은 고집일까 자존심일까.

 

 

 

 

예정탑승시간보다 10분정도 지연된 7시35분경에 탑승 시작.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고, 전체 좌석의 절반정도만 앉아 있는듯 했다.

 

 

 

 

3자리 3자리로 구성되어 있는 라오항공의 작은 비행기.

 

역시나 이륙하기 전에 잠이 들어버렸고, 밥먹을때, 간식먹을때, 입국카드 작성할때를 제외하곤

 

골아 떨어져 있었다.